top of page

한국의 인어_폴란드어 소설

​한국의 인어, 폴란드어 한국해녀 소설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직업을 물려받은 젊은 해녀 해미, 바다를 사랑해서 물질뿐만 아니라 바다 쓰레기 건져오는 것도 그녀의 취미다. 바다를 보전하기 위해서 환경보호 단체를 만들겠다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고 해녀라는 직업 보전하기 위해서 해녀를 널리 알리고 큰 해녀학교를 세우는  것이 그의 꿈이다. 할머니, 어머니와 같이 살고 평상시에 직접 만든 계량한복을 입고 매일 일이 끝나면 바다풍경 집앞 벤치에 앉아 국화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 그녀의 평범한 삶에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난다.

​인어, 폴란드어 시

인어

여성의 모습으로 태어났지만 그녀를 인어라 불렀다 

바다에게 어머니라 하고 돌고래를 자매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사랑에 대한 아무것도 모를 어린 나이에 

깊은 바닷속과 영원한 약속을 맺기 위해 그와 약혼을 했다 

 

해류와 춤추고 파도로 슬픔을 달랬다 

매일 수평선을 웃음으로 반기며 새 힘을 얻었다 

 

지금도 인생의 마지막 장이 쓰이는 무렵에 

노년의 눈물을 흘리며 바닷속에는 젊음을 되찾고 자유의 맛을 본단다

by 올리비아인

바다를 그리워하며 눈물 흘리는 해녀_폴란드어 시

바다 한가운데에서 감상했던 수평선의 전망이 그립다 

하늘과 물이 이어지고 걱정들이 가라앉는 거기가 

 

내 마음을 달래주는 바닷물의 포옹이 그립다 

내 몸을 내주고 점점 더 깊이 헤엄치는 그때가 

 

전복 수백 개의 사랑의 고백이 그립다 

"사랑은 너의 마음이 머무는 곳에 있다"라고 속삭이는 그 고백이 

 

나의 마음은 바닷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그 바다는 나의 눈물들로 더 깊어지고 짜지는 것만 같다

by 올리비아인

블로그

​폴란드어로 한국의 인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인 올리비아 인은 폴란드인에게 한국의 문화와 특히 제주 해녀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직접 일러스트 그리고 시를 쓰고, 소설을 블로그에도 올린다.

한국인 남편과의 사랑과 일상을 올리는 그녀는​ 최첨단 한류 전도사이다.

작가 사진.jpg

​올리비아 인, Oliwia In

폴란드어 소설, 시, 일러스트 작가, 블로거

12년 전에 폴란드에서 한국에 온 인올리비아는 해녀에 대한 관심과 존경심에서 나온 데뷔작 "Koreańska Syrena"(한국의 인어)라는 책을 올해 1월에 폴란드에서 출판할 예정이다. "Koreańska Syrena"는 젊은 해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며 해녀라는 직업과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리려고 하는 마음에서 쓴 작품이다. 올리비아는 해녀에 관련 일러스트, 시와 기사들을 개인 블로그에도 공유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있는 폴란드 사람들 대상으로 해녀 문화를 알리고 있다. 

.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