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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화가 김재이

해녀라면 흔히 얼굴의 주름살만큼 삶의 애환이 가득한 할머니나 아주머니를 떠올린다. 하지만 김 작가는 젊고 당당한 이미지의 현대적 해녀를 화폭에 많이 담는다. 할머니 해녀에게도 젊은 날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1년 제주로 이주해 가파도에 작업실을 두고 일러스트를 그리던 김씨는 해녀를 화폭에 담기 위해 촬영을 요청했으나 해녀로부터‘젊고 예뻤을 때 지금처럼 누가 찍어주겠다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는 말을 듣고, 이후 젊은 시절의 해녀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전환점이 된 미국 전시회

김 작가는 2016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서양화가로 전향한 후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돌아오는 6월 귀국 예정이다. 김 작가의 그림에 대한 미국 현지 평가는 동양적이지도 서양적이지도 않은 양측 모두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수 있다는 독특한 평을 듣고 있다. 감각적인 채색과 과감한 유화 기법 또한 제주도와 미국이라는 전혀 다른 문화의 충돌에서 생겨난 또 다른 모습의 조합이다.

미술 컬렉터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

미국 미네소타주의 레드윙 아트 갤러리에서 ‘제주해녀’ 그림으로 완판을 기록해 화제를 낳았던 김재이 작가는 2019년 두번의 개인전에서도 완판을 기록하는 등 국내 미술 컬렉터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0년 11월 제주에서의 세번째 개인전은 코로나 3차유행 기간임에도 전시작품의 80%가 판매되었다.
 

해녀 그림에 대한 에피소드

미국인들이 제주 해녀그림을 접하며 받은 인상은 그리스 신화속 인물과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신과 인간의 중간 존재쯤 될까.

​대부분 해녀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고 신선해 하였지만 그 중 일부는 일본 해녀 '아미'를 기억하고 '아미'가 원조가 아니냐며 잘못 알고 계신분들도 계셨다고 한다. 김재이 작가가 해녀를 그리는 또 다른 이유로 일본해녀가 아닌 원조

제주해녀의 존재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싶은 열망도 포함된다고 한다.

김재이 작가님.png

김재이  JAE-YI KIM

2016.03 에세이 ‘제주에서 당신을 생각했다’ 출간
2016.08 브런치와 그라폴리오 연재중
2017.04 (주)끄라몽 공모전 유화 ‘잔상’당선
2017.10 미국 레드윙 아트 갤러리 전시 참여
2018.02 동물자유연대 교육용 동화 삽화
2018.08 브런치 위클리 매거진 작가 선정
2018.09 미국 프레스컷 오렌지 갤러리 가을 전시회 참여
2018.10 미국 레드윙 아트 갤러리 공모전 유화 Jeje's 당선
2019
– 미국 미네소타의 레드윙 아트 갤러리 주최, 쉘던 극장 전시관에서

   3월22일부터 5월15일까지 초대 개인전 ‘해녀’ 개최
– 제주 ‘갤러리 데이지’ 전속 작가 선정
– 제주 갤러리 데이지에서 6월 12일 부터 초대 개인전 ‘해녀의 의자’ 
개최
– 대구 아트 페어 참가
– 제주 아트 페어 참가

– 제주 갤러리 데이지에서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인전 ‘해녀의 의자’ 개최

2020 

- 제주 갤러리 데이지에서 11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세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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